제가 어릴 때는 식용유라고 하나였던 걸로 기억나는 데, 요즘은 어찌나 종류가 많은지, 무엇을 사야 할지 선택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고온에서 쓰면 안 되는 오일이라 드레싱으로만 써야 하는 오일도 있고, 고온에 가능해서 달걀 프라이에 적합한 오일도 있습니다. 집에서 쓰는 오일들 중 각 사용 별로 알아보았습니다.
1. 들기름
들기름은 오메가-3을 가지고 있어 혈압과 심장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들기름에 있는 오메가-3는 산패되기 쉬우므로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은 요리 마무리단계에 가급적 열을 가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생들기름등을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2. 참기름
항산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참기름은 올레산과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아줍니다. 참기름에 함유된 토코페롤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기름은 열을 가할 경우 산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열을 가하지 않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3. 카놀라유
카놀라유는 발연점이 220℃로 높아서 열을 가하는 요에 좋다고 알고 있었는 데, 고온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하니, 적당한 온도에서 써야겠습니다.
4. 올리브오일
발연점이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낮아 조금만 방심하면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나무위키 참고)
올리브 오일은 고온에서 안 좋다고 샐러드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가벼운 계란 프라이 정도는 괜찮다 등 상반된 자료들이 보입니다.
5. 아보카도오일
아보카도오일의 발연점은 약 270도로, 고열 조리 방식을 요하는 음식에 가장 적합한 식용유입니다. 그러나 아보카도 오일은 타 식용유에 비해 2~3배가량 비싸 튀김 요리에 대용량으로 사용하기엔 부담이 있습니다.
6. 코코넛 오일
먹고 바르기도 하는 코코넛 오일은 자연적으로 달콤한 향이 나기 때문에 베이킹 및 중 불에서 볶음요리에 적합니다. 그러나 발연점이 177℃ 정도이므로 너무 고온에서 사용하면 안 되며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7. 해바라기유
발연점이 240℃로 볶음, 부침, 전에 적합합니다.
8. 포도씨유
발연점이 250℃로 튀김요리에 좋고 기름 특유의 느끼한 향이 적어서 샐러드에도 좋다고 합니다.
조사하면서, 얻은 결론은 어떤 기름이든 고온에서 오래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조금 낮게 조금 느리게 요리하는 방법이 옳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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