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 구이

겨울에 연탄불에 양미리를 구워먹었던 기억이 있다면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이실 것이다. 추억의 양미리라고 해도 갸우뚱한 세대인 데,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야 아는 양미리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양미리는 겨울이 제철이라 겨울에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주로 20마리를 묶어서 한 두릅씩 포장되어 판매된다. 양미리는 싼 가격에 비해 영양이 풍부하다. 또한 통째로 먹기 때문에 맛도 고소하다.  

 

양미리 소금구이 또한 양미리 요리의 백미다. 양미리 소금구이는 우선 양미리를 깨끗하게 씻은 뒤, 내장을 꺼내지 않고 통째로 구워서 뼈째 먹는 것이 특징이다. 양미리는 뼈째 먹기에 고칼슘, 고단백 생선이다.

양미리의 효능은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 등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서 골다공증 예방, 뼈의 성장 촉진을 돕는다.

 

요리방법으로는 소금구이, 볶음, 조림, 찌개 등이 있다.

소금구이하는 방법으로는 양미리를 대가리 부분은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은 후에

후라이팬에 종이 호일을 깔고 양미리를 가지런히 깐 다음, 굵은 소금을 뿌리고 들기름도 살짝 뿌려 구워 먹음 맛있다. 

조리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시중의 갈비 양념에 마늘 등을 더 넣고 조려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